▶ 올해보다 4.4%…정체 피해 동부항구 이용 늘어나
항만위원회, “임대 수입은 10%이상 늘어날 전망”
시애틀항 터미널에 들어오는 컨테이너 물동량이 내년에는 올해보다 9.5% 감소할 전망이다.
시애틀항만위원회는 시애틀항의 내년 물동량이 190만TEU(20피트짜리 컨테이너)로 전망된다며 이는 2005년보다 10%, 2006년보다는 4.4% 줄어든 수치라고 밝혔다.
하지만 에이커 당 10만3,633달러에 달하는 임대료와 크레인 사용료 등으로 항만 전체 수입은 올해보다 10.2% 많은 8,300만 달러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위원회는 밝혔다.
시애틀항 물동량의 감소는 아시아에서 오는 선박들이 정체를 피해 파나마 운하를 거쳐 동부지역 항만으로 직행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시애틀과 퓨짓 사운드 소비자들이 구입하는 수입품 가운데 30%만이 시애틀항을 이용해서 들어오고 있으며 나머지는 철도를 통해 유입되고 있는 점도 컨테이너 물동량 감소의 한 원인이다.
하지만 내년 시애틀항을 이용하게 될 곡물 수송량은 550만톤으로 올해보다 22% 늘어날 전망이다. 크루즈 여객선도 올해 189척에서 내년에는 208척으로 늘어남에 따라 여행객도 올해 73만5,000명에서 82만8,000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항만측은 기대하고 있다.
시애틀 항만측은 날로 가중되고 있는 정체를 해소하기 위해 컨테이너 터미널을 추가로 마련하기 위해 새로운 부지를 확보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한편 새로운 비즈니스를 찾기 위해 부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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