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에 첫 몽골 크리스찬교회. 토요학교도 운영
북가주 거주 몽골인 4,000여명
오클랜드지역에 몽골교회가 창립되어 북가주지역 거주 몽골인들에게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고 있다.
몽골인교회는 오클랜드 제일크리스챤 한인교회(담임 조영인 목사)에서 3년간 함께 예배를 드려오다가 지난 3월 15일 독립적으로 예배를 드리게 됐다. 교회 개척을 도와준 조영인 목사는 처음에는 몽골인 1-2명으로 시작했으나 40-50명으로 숫자가 늘어 올해 3월부터 따로 예배를 드리게 됐다고 밝혔다.
한인교회에서의 예배는 동교회에 처음으로 나온 몽골인 오기(Ogi)전도사의 동시통역 예배로 드려왔다. 한인교회에서는 또 선교 차원에서 몽골어로 된 찬송과 성경을 지원해주고 점심식사도 제공하는등 자립의 기반을 제공해 주었다.
오클랜드의 미국교회당(111 Fairmount Ave.Oakland)을 빌린 몽골교회는 일요일 오후1시에 주일 예배, 금요일 저녁9시에 기도회,수요성경공부(저녁7시)등 모임을 갖고있다. 또 토요일 오전10시부터 낮12시 30분까지는 토요학교를 개설, 하나님의 사랑과 몽골어와 노래,문화등을 가르치고 있다.
몽골교회를 담임하고 있는 오기(Otgonbayar Luvsan)전도사는 북가주지역 첫 몽골교회로서 4천여명의 북가주지역뿐만 아니라 미국내 2만여명의 몽골인들에게 복음 전파의 비전을 갖고있다고 말했다. 오기 전도사는 2000년 몽골에 온 한국선교사를 통해 예수를 영접했으며 94-96년에는 한국에서 직장 생활을 했다고 밝혔다. 한인 운영 개혁신학대학에서 신학공부를 하고 있는 오기 전도사는 청년들에게 한국어 찬양을 가르쳐 한인교회 주최 복음성가경연대회등에 찬양그룹이 출연하고 있다.
현재 몽골교회에는 70여명이 등록하고있으며 평균 주일 예배에는 20-30대 젊은이들중심으로 40-50여명이 출석하고있다. 주일 예배는 찬양에 이어 간벌드 장로의 사회로 오기 전도사가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4년여전에 미국에 온 오기 전도사는 교인들의 대부분은 이곳에 와서 처음으로 신앙생활을 시작했다고 밝히고 아직도 개척단계라 많은 도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몽골선교를 위해 몽골어를 배우기 원하는 한인들을 지도해주겠다면서 연락도 부탁했다.
몽골제일크리스챤교회 (First Mongolian Christian Church) 문의 전화 (510)251-9700. 주소 111 Fairmount Ave.Oakland. CA 94612. www.church.com
<손수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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