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종 교황 요한 바오로 2세, 불꽃으로 환생 보도
지난 2005년 선종한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선종 2주년 기념식에서 교황으로 보이는 형상이 나타났으며 바티칸 TV 방송의 감독이 이를 확인했다고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인터넷판이 15일 보도했다.
가톨릭TV 채널 `바티칸 서비스 뉴스’ 감독이자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절친한 친구였던 야렉 시엘레키 신부는 당시 한 목격자가 사진에 담은 형상이 요한 바오로 2세가 맞다고 주장했다. 시엘레키 신부는 불꽃 속에서 사람의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이 형상은 신의 종이었던 요한 바오로 2세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교황이 축복의 의미로 오른손을 들고 있는 모습의 이 사진은 그간 이탈리아의 TV 방송을 통해 지속적으로 방영됐고 종교 관련 웹사이트들도 올려져 수천여명의 방문자들이 불꽃으로 이루어진 형상을 보기 위해 몰려들었다.
지난 4월2일 요한 바오로 2세의 고향 폴란드에서 열린 선종 2주년 기념식의 횃불에서 교황의 형상이 발견된 뒤 이 지역 주교는 생전에 많은 기적을 행했던 교황이 죽어서도 기적을 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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