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코마시의회 도전 스트릭랜드 후보 후원의 밤 성황
전 시장 3명, 경찰·소방관 노조 등 공개지지 힘 받아
오는 11월 6일 타코마 시의원 선거에서 당선이 유력시 되는 한인계 매릴린 스트릭랜드(44) 후보가 의정활동을 통해 소수계 주민의 대변인 역할을 맡겠다고 다짐했다.
스트릭랜드 후보는 18일 열린 후원의 밤 행사에서 자신이 미국 암협회, 스타벅스 등을 거쳐 현재 타코마 공립 도서관에서 일하는 등 다양한 배경과 경험을 갖고 있다며 교육 여건과 주거환경의 개선을 위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저녁 타코마 클럽에서 열린 행사에는 브라이언 에버솔 전 타코마 시장, 유진 위그맨 전 퍼시픽-루터란대학 총장, 리아 암스트롱 암스트롱 유니서브 회장 등 60여 명의 지지자들이 참석해 스트릭랜드 후보의 승리를 기원했다.
스트릭랜드 후보는 타코마 경찰노조, 소방관 노조, 3명의 전 타코마 시장, 5명의 현 시의원, 타코마 뉴스 트리뷴 지 등이 자신을 공개 지지하고 있어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에버솔 전 시장은 현재 타코마 시는 시의원 9명 중 7명이 백인이라고 지적하고 다양한 인종의 다양한 목소리가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스트릭랜드 후보를 지지하자고 말했다.
스트릭랜드 후보 선거 비용으로 총 8만 달러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금까지 4만5,000달러의 현금과 1만5,000달러의 지원 약속을 받았다고 밝혔다.
서울이 고향인 스트릭랜드 후보는 미군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를 따라 1967년 타코마로 이주했으며 이후 워싱턴대학을 졸업하고 클라크-아틀란타 대학에서 MBA과정을 마쳤다.
<우 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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