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A, 강호 캘리포니아 격파
USC는 노터데임에 38-0 압승
강자에게는 강하지만 약한 팀에게는 어이없이 무너지는 UCLA 풋볼 팀의 요지경 시즌이 계속되고 있다. UCLA는 20일 홈경기에서 러닝백 카리얼 벨의 러싱(142야드)과 쿼터백 패트릭 코원의 인터셉션 없는 깔끔한 패싱(161야드·1터치다운)으로 전국 10위에 올랐던 강호 캘리포니아를 30-21로 눌렀다.
USC은 이날 적지에서 벌어진 노터데임과의 라이벌전서 한 수위의 기량을 유감없이 과시하며 38-0으로 압승, 내셔널 챔피언십으로 향한 불길을 다시 지폈다. 이날 로즈보울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UCLA는 패스보다는 러싱 공격으로 주도권을 잡았다. 그리고는 경기 종료 1분 33초를 남기고 디펜스가 결정적인 인터셉션 리턴 터치다운을 뽑아내면서 시즌 전적을 5승2패로 끌어올렸다.
이로서 유타와 노터데임 등 약체 팀에 패했던 UCLA는 팩10 컨퍼런스 경기에서는 4연승을 달리며 로즈보울 진출의 꿈을 키우고 있다.
한편 USC는 이날 쿼터백 마크 산체스가 인터셉션 없이 터치다운 패스만 4개를 던지며 235야드 전진을 주도한데다 디펜스가 상대 오펜스를 토탈 165야드를 막아 노터데임에 38-0 셧아웃 패배의 수모를 안겨줬다.
이날 승리로 USC의 AP랭킹은 지난주 13위에서 이번 주 9위로 올랐지만 BCS 랭킹은 지난주와 같이 12위에 머물고 있다.
<백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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