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준배 위원장 등 최종 보고회서 ‘성공적’ 평가
박영민 시장, “내년 축제엔 한인사회가 더 큰 몫을”
지난달 추석에 맞춰 열린 올해 한우리 축제가 3년만에 처음으로 적자를 면하는 등 전반적으로 성공적인 행사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준배 축제 준비위원장은 지난 20일 최종 보고회에서 “세부적으로는 다소 매끄럽지 못한 점도 있었으나 준비위원들과 자원봉사자들의 노력으로 예년에 비해 적은 예산으로 더 나은 결과를 이끌어 냈다”고 말했다.
스캇 브라운 한우리축제 회장도 준비위원회의 일원으로 참여한 것이 자랑스럽다며, “그러나 내년 축제의 성공을 위해 더 많은 준비위원들의 더 많은 헌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영민 페더럴웨이 시장은 축제가 올해 처음으로 적자를 면했지만 예산의 80% 이상이 주류사회로부터 충당됐음을 상기시키고 내년에는 한인사회가 좀 더 큰 몫을 담당해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희정 프로그램팀장은 올 축제가 비용절감, 젊은 관객 확보 등에는 성공했지만 한국의 다양한 전통 먹거리를 소개하는 데는 미흡했다고 분석했다.
정병국 홍보팀장은 자원봉자들도 책임감을 가지고 참여해야 한다고 지적했고 다른 위원들도 재정 자립도의 제고, 준비위원들의 자세, 참가 약속 후 일방적으로 불참한 일부 공연 및 전시 팀에 대한 대책 등을 문제로 지적했다.
그러나 이들 문제의 해결책이나 축제의 개선방안 등에 대한 논의가 이날 모임에서는 이뤄지지 않아 내년도 축제 준비위원회가 과제로 안게 됐다.
한편, 재정팀은 아직 결산이 완결되지 않아 추후 별도로 보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우 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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