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퍼듀 주지사가 초유의 가뭄사태를 겪고 있는 조지아주에 대해 지난 20 일 공식 ‘비상사태’(State of Emergency) 를 선포하고, 조지 부시 대통령에게 즉시 도움을 요청했다.
퍼듀 주지사는 부시 대통령에게 보내는 서안을 통해 메트로 애틀랜타 주요 물 공급 처인 레이크 레이니어의 바닥이 드러나고 있는 현재의 급박한 상황을 전했다 .
이어 저수용량을 일정 수준으로 유지토록 돼 있는 연방규정을 해제해 줄 것과 가뭄으로 인해 타격을 받고 있는 조지아주 비즈니스에 대한 특별 융자 프로그램 등을 연방정부 차원에서 나서줄 것을 공식 요청했다.
조지아주는 이미 지난 19일 미군의 물 방출 양을 내년 3월 1일까지 줄여줄 것을 골자로 한 소송을 플로리다 잭슨빌 법원에 제출했다 .
퍼듀 주지사는 우리는 조지아 역사상 가장 극심한 가뭄을 겪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인간이 만들어 낸 재해까지 함께 겪고 있다 고 역설했다.
한편 전문가들은 레이크 레이니어는 현재 80 일 간 버틸 수 있는 여분의 물이 남아있다고 전했다. <이정안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