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나이트클럽에 허용됐던 ‘18 세 이상 입장, 21 세 이상 음주’ 이벤트가 곧 폐지될 예정이어서 미성년자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애틀랜타 시정부는 지난 15일 21세 미만 미성년자들이 술을 판매하는 영업장을 입장하거나 근무하는 것을 금지하는 규제법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새 법안은 내주부터 바로 시행될 예정이다.
이번 법안을 상정했던 클레타 윈슬로 시의원은 18세 미성년자가 술을 마시는 나이트클럽에서 일하는 것은 말도 안된다며 술을 판매하는 레스토랑이나 수퍼마켓 등은 이번 법안에서 제외된다고 덧붙였다.
셜리 프랭클린 애틀랜타시장이 이번 법안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레그 프리젼 수석보좌관은 프랭클린 시장은 10대 들의 음주를 부추길 수 있는 법안이 바뀐 것을 오히려 반기고 있다 고 전했다.
윈슬로 의원은 스트립 클럽에서 일하는 10 대 청소년은 나중에 매춘으로 빠질 확률이 매우 높다 고 지적했다. 그녀는 젊은이들이 미래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설계적인 직장에서 일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애틀랜타에 위치한 나이트클럽 운영자들은 이 소식에 크게 반발하고 있다 .
언더그라운드의 ‘하우스 나이트클럽’에서 일하고 있는 피트 카버 씨는 이런 법안은 애틀랜타의 밤문화를 축소시키는 악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다운타운에 위치한 ‘ 구스범프’ 스트립 클럽 운영진 측은 21세 미만 댄서들을 해고하고 법안에 따르겠지만 당분간은 영업에 문제가 있을 것이라며 불만은 표했다. 이 클럽은 21 세 이상 댄서들은 성인이라는 표시로 팔찌를 차게 해 음주를 단속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정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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