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한인 여성 중 테니스를 가장 잘 치는 사람으로 안혜림(15·크리스티)양이 등극했다.
제2회 한국일보배 뉴욕한인테니스대회 챔피언조 여성 단식에서 한인사회 양대 여성 최강자끼리 맞붙은 대결에서 안혜림은 언니 스테이시 리를 맞아 8게임 승부에서 8-6으로 역전, 우승컵을 차지했다.
현재 15세인 안혜림양은 18세이하 부분 내셔널 랭킹 12위 13위를 오가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6살 때부터 재미삼아 시작한 테니스가 지금의 안 양을 만들었고 앞으로 인생의 항로를 결정짓는 중요한 방향타가 되고 있다.
8살 때 본격적으로 테니스를 시작해 13세 때 아리조나에서 열린 윈터 슈퍼내셔널주니어 테니스 대회 14세이하 여자 단식 우승하는 등 나이를 극복한 승부를 펼쳐왔다. 15세인 지금 16세이하 부분을 건너뛰고 18세이하 부분에서 안 양이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 이유는 스피드와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정신력이라고 주변에서는 전한다.
2007년 US OPEN 여자 단식 우승을 거머쥔 쥐스텡 에넹처럼 안혜림양은 작은 키에 가녀린 몸이지만 빠른 스피드와 불굴의 정신력만큼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2006년 세계테니스연맹 (ITF)주최 바하마 오픈 18세이하부분에서 14세 약관의 나이에 우승 한 것이 이를 입증하고 있다.
안혜림 양은 최근 ITF 토너먼트 대회에 출사표를 던지고 맹연습을 펼치고 있다. 기존에 여름방학 때만 토너먼트를 다니며 전국대회를 치렀지만 테니스에 대한 열정이 더해 큰 대회에서 자신의 기량을 가늠해 보고 싶어 한다. 올해 테니스의 맛을 안 것 같다는 안혜림양은 내년 US OPEN 주니어 대회 참가를 위해 많은 준비를 하고 있다. 학기 중에 토너먼트가 치러지는 ITF 대회 참가도 신중하게 고려하며 자신의 꿈을 향해 한발 한발 나아가고 있다.
<김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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