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시장실 공보실에 근무하는 패트리샤 박(24·사진) 공보관이 대통령 예비선거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의 캠페인에 합류한다. 박씨는 “대통령 선거라는 역사를 만드는 과정에 참여하는 인생의 기회를 놓칠 수 없어 캠페인에 합류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박씨는 29일부터 힐러리 캠페인 LA 사무실에서 근무를 시작해 언론과 공보에 관련된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힐러리 캠페인에는 이미 한인 카니 이씨가 근무하고 있다. 박씨와 이씨는 라 카냐다에서 중·고등학교를 함께 다닌 친구 사이다. 박씨는 “어린 시절 친구인 카니와 함께 미국 첫 여성 대통령을 탄생시키는 일에 힘을 보태게 돼 개인적인 의미가 더하다”며 “신뢰가 넘치고 검증된 후보인 힐러리의 당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아르헨티나 출생인 박씨는 한국어, 영어, 스패니시 3개 국어에 능통하고 USC에서 미술과 스패니시를 전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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