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천주교 대건 농악대의 흥겨운 북과 징의 정겨운 장단이 주차장에 울려퍼지자 성도들은 마치 고향집에 와 있는 느낌으로 잔치상을 받았다.
21일 12시 휴스턴 한인 천주교회 야외에서 주님사랑을 이웃과 함께 나누자는 주제로 가을잔치를 연 한마음 큰잔치는 농악한마당이 펼쳐지자 휴스턴 한인들의 마음은 세월을 거슬러 마치 한국의 풍부한 추수를 맞은 농부가 됐다.
또 가을축제는 한국의 시골장터와 같은 분위기로 먹거리까지 풍성, 모두의 마음을 풍성한 나눔의 광장으로 안내했다. 이용혁 주임신부는 “가을축제를 통해 주변에 있는 이웃에게 한국문화의 풍성함을 알리고 특히 올해에는 나눔과 사랑을 실천하고자 하는 주제와 같이 바자수익금의 절반을 가난한 이웃을 위해 쓰기로했다”며 “주님의 사랑안에 건강하시고 화목한 가정 이루어 주님의 은총이 충만하시길 진심으로 기원 한다”고 개막을 선언했다. 한편 본당에서 펼쳐진 한마음 큰잔치 행사는 꼭두각시춤, 부채춤, 아리랑 설장고 및 가야금 병창, 장고춤, 태권무 등 다양한 볼거리가 펼쳐져 참석자들의 시선을 고정시켰다.
한편 야외마당에 설비된 텐트안의 한마음 음식 장터는 각 구역별로 음식부스를 만들어 녹두전과 해물전,만두 등 여러가지 음식을 지지고, 튀기는 냄새로 시작과 함께 후각을 자극했다. 또 맛갈스런 색깔의 병속에 든 김치, 된장, 한점 집어들고 싶은 순대, 족발 등도 시장끼를 재촉했다. 특히 최성민 한인 천주교회 홍보부장은 연례행사처럼 직접 사냥해 잡은 멧돼지를 구워 식도락가들의 구미를 자극했다. 반면 어린이들을 위한 마술 및 힙합 댄스,장기자랑, 각종 게임이 어린이들의 흥미를 유도한 가운데 푸짐한 상품이 걸린 경품추첨은 번호가 맞을때마다 기쁨의 탄성이 터졌다.
<휴스턴=배원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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