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사회가 실질적인 정치력 신장을 이루기 위해서는 특정법안과 정치인을 공개적으로 지지 또는 반대하는 현실적인 정치활동이 필요하다.”
실질적인 한인 정치력 신장을 기치로 지난 2006년 1월29일 출범한 뉴욕한인정치연맹(KAPA·Korean American for Political Advancement)이 한인사회의 입장 대변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지난 24일 드림법안 통과 촉구를 위한 뉴욕시의회 기자회견<본보 10월25일자 A1면>에 참석한 KAPA 제니퍼 김(34·사진) 공동위원장은 25일 본보와의 인터뷰를 통해 “입장과 노선이 분명한 정치력 신장단체로서 한인들의 의견이 주류사회에 전달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치적 행사에
참석해 한인들의 목소리를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대부분의 한인 단체들이 비영리 단체로 특정 법안이나 정치인에 대한 입장을 밝힐 수 없어 창구 역할이 필요하다는 생각에 지난 2006년 연맹을 출범했다는 김 위원장은 “한인들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이민법안의 경우 특히 정치적인 로비가 필요하다”며 “향후 실시되는 각종 선거 및 법안 상정, 투표 시 한인 커뮤니티의 현안이 정치적 이슈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한인 1세, 2세들의 관심과 동참을 기다리고 있다고 전한 김 위원장은 “활발한 정치적 활동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한인 커뮤니티의 뒷받침이 중요하다”며 “이제는 한인사회가 단합해 한인 정치력 신장을 위한 정책 수립 로비에 관심을 기울여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한편 청년학교 김수곤 이사장의 2남 1녀 중 막내인 김 위원장은 미국에서 태어나 1995년 프린스턴 대학에서 정치학을, 1999년 펜실베니아대 법대를 졸업했으며 현재 ‘시법률정의센터(CBJC)’에서 난민 지원 프로그램 책임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 <윤재호 기자> A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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