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딩도 패션입니다.”
결혼식장 장식으로 널리 이용되고 있는 꽃과 풍선의 절묘한 조화를 선보인 웨딩 전시회 ‘웨딩 꽃과 풍선 아트의 만남’이 지난 23,24일 양일간 코리아빌리지 열린공간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시내문화원(원장 임광례)이 주최한 이번 행사는 결혼을 앞둔 커플들과 가족들, 웨딩업체 관계자 등 결혼에 관심 있는 모든 이들에게 꽃처럼 향기롭고 풍선처럼 예쁜 결혼식 데코레이션을 소개하기 위해 열렸다. 100여명 이상이 다녀간 행사장에는 각종 꽃과 풍선 장식들이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별로 구분, 전시됐다.
행사에서 웨딩 꽃 장식을 담당한 김영란 씨는 계절별로 따로 마련된 테이블 위에 신부와 들러리용 부케, 플라워걸 꽃바구니, 링 보이 쿠션, 디너 테이블 장식용 꽃 등을 계절적 감각에 따라 오색찬란한 색상과 다양한 재질의 천 등을 사용해 다양하게 선보였다.
시내문화원이 운영하는 무료 꽃꽂이 교실의 강사이자 그린하우스 대표인 김씨는 “한국인들은 예나 지금이나 언제나 흰색 부케, 흰색 화환만을 고집하는 경향이 있지만 지난 2000년부터 전세계적으로 웨딩 꽃이 하나의 패션으로 자리잡으면서 계절에 따라 다양한 색상의 꽃을 연출하는 것이 유행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서 풍선 장식을 선보인 명윤희(명윤희의 행복한 풍선마을 대표)씨는 “전시회 방문자 대부분이 결혼식장에서 사용되는 풍선의 다양한 분위기 연출력에 감탄하고 돌아갔다”고 말했다.
시내문화원의 임광례 원장은 “웨딩 전시회의 방문자 대부분이 결혼을 앞둔 젊은 커플들과 부모님이었는데 기대 이상으로 반응이 너무 좋았다”며 “내년에는 시내문화원 꽃꽂이 교실과 풍선 교실 학생들과 함께 행사를 준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한편 이날 행사를 위해 충청향우회와 미도파 백화점, 미주재봉, 봉제협회 등이 후원했다.
<정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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