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켓(작은 사진)은 24일 월드시리즈 1차전서 삼진(‘K’) 9개를 잡았다.
‘Mr. Beckett’
포스트시즌에는 자쉬 베켓(27·보스턴 레드삭스)과 같은 수퍼 에이스가 없다. 야구팬들은 올해 메이저리그 역사상 최고의 빅게임 투수를 보고 있다.
베켓은 24일 보스턴 펜웨이팍에서 벌어진 2007 월드시리즈 1차전에서 레드삭스의 13-1 완승을 이끌었다. 마지막 22경기서 21승을 거둔 상승세를 몰고 쳐들어온 콜로라도 로키스 타선을 7이닝 동안 1점(6안타 9삼진 1볼넷)으로 틀어막고 올해 4승을 포함, 포스트시즌 5연승을 기록했다. 올 포스트시즌 방어율도 1.20으로 눈부시다.
베켓은 이날 첫 네 타자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상대의 기를 죽였다. 월드시리즈 경기를 4연속 삼진부터 잡고 시작한 투수는 LA 다저스의 전설적인 투수 샌디 쿠팩스에 이어 단 두 번째다.
지난 2003년 이미 월드시리즈 MVP로 뽑혔던 베켓은 올해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 시리즈 MVP 트로피도 받았다. 아메리칸리그 디비전 시리즈 1차전서는 LA 에인절스를 셧아웃시켜 포스트시즌 최다 완봉승 역대 공동 2위로 뛰어오르기도 했다.
쿠팩스에 이어 화이티 포드, 모디카이 브라운 등 명예의 전당 회원들과 줄줄이 어깨를 나란히 한 것.
2003년 월드시리즈 마지막 경기서 뉴욕 양키스 타선을 ‘빵점’으로 막았던 베켓은 올해 첫 포스트시즌 등판에서 에인절스를 제물삼아 ‘백투백’ 플레이오프 경기 완봉승도 기록했다. 그리고는 14이닝 동안 삼진 18개를 쏟아내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를 두 차례 꺾었다.
베켓은 통산 10차례 포스트시즌 등판에서 6승2패에 방어율 1.75를 기록 중이다. 삼진은 72 2/3이닝 동안 82개를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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