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휴가’ ‘사랑’ 화려한 조명만...
곽경택 감독, 배우 주진모 하와이 극장 후끈 달궈
‘화려한 휴가’, ‘사랑’등이 출품되어 관심을 모았던 제27회 하와이 국제 영화제(HIFF) 할레쿨라니 골든 오키드 최우수 영화는 토니 아이레스 감독의 ‘더 홈 송 스토리’가 차지했다.
25일 오전 로열 하와이언 호텔 모나크 룸에서 개최된 하와이 국제영화제 시상식에는 영화제의 열기를 반영하듯 린다 링글 주지사와 무피 헤네만 시장을 비롯 정재계 관계자들이 다수 참석해 하와이 관광문화 발전에 기여하며 권위를 더해 가고 있는 하와이 국제영화제 성공 개최를 축하했다.
척 볼러 HIFF이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시상식에서는 할레쿨라니 골든 오키드 베스트 영화와 다큐멘터리등 총 8개 부문 시상식이 열렸다.
척 볼러 이사는 “올 영화제는 역대 영화제 가운데 가장 큰 성황을 이루었다”며 이를위해 열심히 일한 직원들과 협조해준 모든 단체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토니 아이레스 감독의 ‘더 홈 송 스토리의 ‘2007년 골든 오키드 베스트 영화상 수상외에도 골든 오키드 베스트 다큐멘터리상은 줄리안 킹과 단 킹 감독의 ‘뷰티플 선’이 수상했다.
그 밖에 호놀룰루 메거진상은 데비 포모소 감독의 ‘프리텐드’가, VOD 뷰어스 초이스상은 단 네브스 감독의 ‘몽키 보이 피버’, 하와이 필름상은 단체에게 주어졌는데 하와이국제필름어소시에이션(HIFA)을 대표해 카미아 나카노가 수상했다.
퍼시픽 아일랜더 커뮤니케이션 베스트 퍼시픽 파노라마 필름상은 에디 카마에 감독의 ‘웨이브 오브 체인지’, 시티 & 카운티 오브 호놀룰루 비젼상에는 ‘주 의회를 대표해 켈빈 세이 하원의장이 받았다. 관객상은 하와이 국제 영화제 마지막 파티에서 수여한다. 모든 수상작은 28일 돌캐너리 극장에서 다시 상영될 예정이다.
한편, 25일 시상식에 앞서 24일 하와이 극장에서는 ‘사랑’의 주인공 주진모와 곽경택 감독이 참석해 하와이 국제영화제 팬들과 만남의 시간을 갖기도 했다.
곽경택 감독과 영화배우 주진모는 24일 호놀룰루 공항에 도착해 팬들의 열렬한 환영을 받았다.
곽경택 감독은 1박에 불과한 하와이 방문 일정이지만 하와이 영화팬들과 만남에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며 언젠가 하와이를 배경으로 하는 좋은 작품을 만들게 될 것을 기원했다.
영화배우 주진모도 자신의 출연작품들이 하와이에서 널리 사랑받고 있다는데 감격하며 하와이 팬들의 열렬한 환호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번 하와이국제영화제에서 한류열기에 힘입어 곽경택 감독은 영화제 조직위 감독 공로상을, 영화배우 이준기는 ‘떠오르는 스타상’을 각각 수상했다.
<오해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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