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타워 조감도
죽어가는 한인타운 시장경제에 긍정적 파급효과 기대
한인이 추진하는 도라빌 한인타운 최대 높이의 고층빌딩 ‘스타타워’ 건설프로젝트가 건립 초읽기에 들어갔다.
스타타워(이수창 대표)는 내달 중에 도라빌시로부터 최종 건축인가(Construction Permit)를 받을 것이 확실시되고 있는 가운데 이후 곧바로 착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2005년 2월에 부지(총 7.6에이커)를 매입하면서 일반인에 알려지기 시작한 스타타워는 예상비용만 7천만 달러가 소요되는 대단위 건설프로젝트.
작년 11월에 착공예정이던 스타타워는 시로부터 건설부지 일부가 홍수지대(Flood Zone)에 포함됨으로 건축인가를 내줄 수 없다는 내용의 통보를 받은 이후 최근까지 이렇다 할 진전 없는 답보상태를 면치 못해왔다.
그러나 최근 들어 연방비상관리국(FEMA)이 부지 제조사를 벌인 결과 서류와 지도에 홍수지대로 표시돼 있는 문제의 땅이 잘못 판결된 결과라는 사실을 발견, 홍수지대 규정을 즉시 철회해 달라는 내용의 요청서류를 도라빌시에 보내면서 무려 15개월 만에 공사의 활기를 띄게 됐다.
이에 대해 이수창 대표는 무조건 잘 될 것으로 믿었던 스타타워 건설프로젝트가 예상 밖의 문제에 봉착해 뜬눈으로 밤을 새운 적이 수없이 많았다면서 결국 좋은 결과를 낳게 될 것으로 보여 그저 꿈만 같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스타타워가 건설되면 죽어가는 도라빌 한인타운 시장경제에 긍정적 파급효과가 끼쳐질 것이 기대된다면서 한인들의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한다고 전했다.
한편 스타타워는 총 3단계 개발계획 속에 단계적으로 추진될 계획이다.
우선 내달 착공식과 함께 본격적인 공사가 시작되는 제 1차 프로젝트는 지상 10층, 지하 2층의 지역 내 최고층 빌딩으로, 오는 2009년 여름께 완공을 계획하고 있다.
지하 2층에는 넓은 파킹랏으로 꾸며질 예정이며 지상 10층에는 상가와 종합의료원, 도매영업소 및 전시관, 그밖에 맨 위층에는 스카이라운지가 꾸며지게 된다.
특히 이 빌딩 내에는 1,200여명 수용 가능한 컨벤션센터가 들어설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김선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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