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사례 15건....글렌코브.가든 시티 등 한인밀집 지역도
미전역에서 일명 ‘수퍼버그’로 알려진 ‘메시실린 내성 황색 포도상구균(MRSA)’의 확산으로 사망자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롱아일랜드 낫소카운티에서도 환자가 발생, 카운티 내 공공기관들에 비상령이 내려졌다.
낫소카운티 보건국은 학교와 병원, 클리닉, 탁아소, 경로센터 등 공공기관에 MRSA 예방책을 알리는 공문 서한을 발송하고 감염자 발생 시 즉시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29일 현재 낫소카운티가 접수한 MRSA 감염 사례는 15건이며, 해당 지역은 볼드윈과 벨모어, 파밍데일, 힉스빌, 루즈벨트, 글렌코브, 가든 시티 등 한인 밀집 지역도 일부 포함돼 있다. 이중 볼드윈 등 5개 학군에서는 총 5건의 학교 내 감염 사례가 접수됐으나 다행히 학생들의 상태는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보건국의 애비 그린버그 위원장은 “MRSA를 예방할 수 있는 최선책은 신체와 주변을 청결하게 유지하는 것”이라며 “손을 비누로 깨끗이 자주 씻고 특히 알콜 성분이 함유된 청결제를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항생제에 내성이 있는 MRSA는 피부 접촉이나 감염자의 물건을 함께 사용할 때, 감염된 사물의 표면을 만질 때 주로 감염된다.
연방질병센터(CDC)는 MRSA 예방책으로 사람들이 많은 장소와 잦은 피부 접촉, 피부의 상처부위, 감염된 물건의 표면, 비위생적인 환경 등을 주의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문의: 낫소카운티웹사이트(www.nassaucountyny.gov) 또는 516-571-2500.
<정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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