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C 한국학도서관(관장 김정현)이 ‘도히니 기념도서관’(Doheny Memorial Library)으로 이전했다.
지난 1986년 설립된 한국학 도서관은 한국어 장서수 8만권에 전담 직원만 6명을 두고 있어 미국 내 대표적인 한국학 도서관으로 손꼽힐 뿐 아니라 미국 내 한국학도서관의 모델 역할을 하고 있다.
실제로 김정현 관장에 따르면 미국 내 동아시아 장서를 보유하고 있는 60여 대학이고 이 중 20여 대학이 한국어 장서를 구입하고 있는데 보통 동아시아 장서에서 한국어 장서가 차지하는 크기나 예산은 5~10% 선인데 반해 USC는 50% 가량을 사용하고 있다. 김 관장은 “한국학 도서관이 중심이 된 동아시아도서관을 USC의 상징 도서관인 도히니 기념도서관으로 이전한 것은 USC가 한국학도서관을 그 만큼 의미있게 운영한다는 뜻”이라고 강조했다.
도서관 이전 기념 개관식은 오는 11월2일 오후 2시30분에 열리며 해외한국학 및 전통문화재단 이사장 오태현 박사가 참석한다. 문의 (213)740-2329
<정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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