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소송 중인 배우 박철과 옥소리가 릴레이로 경찰 조사를 받는다.
먼저 간통 혐의로 고소당한 옥소리가 이번 주중 오전 일산경찰서 수사과에서 조사를 받게 된다. 이어 같은 날 오후 박철의 출두가 예정돼 있다. 옥소리는 이날 남편 박철이 고소한 내용과 관련해 사실 여부에 대해 증언하게 된다. 그러나 두 사람의 대질 조사는 아직 미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철측은 “박철이 이날 조사 대기자로 올라 있다. 옥소리가 고소한 것과 상반된 주장이 계속되면 대질 심문을 받을 수 있다. 경찰측의 판단에 따른 것이어서 대질 조사 여부를 알 수 없는 일이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일산경찰서측은 사건의 파장을 고려해 극비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일산경찰서측은 사회적 관심이 집중되는 사건인만큼 매우 신중하고 신속하게 조사를 끝낼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철은 지난달 9일 11년간 결혼생활을 한 부인 옥소리를 상대로 이혼 및 재산불할 청구소송을 고양가정법원에 제기했다. 이어 22일에는 옥소리와 성악가 정모씨, 외국인 요리사 G씨를 간통 혐의로 형사 고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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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현아기자 lalala@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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