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클린 한인회 4년, 지역연합회 2년의 기간 동안 한인사회를 위해 봉사해온 김금옥(사진) 전 회장은 개인 비즈니스에 그 어느 때보다 열심이다.
6년 동안 브루클린을 위해, 지역한인회의 대소사에 관여하면서 장소, 시간을 마다하지 않고 밤낮으로 뛰면서 사업채를 부인 김광숙씨에게 맡긴 것이 못내 미안하고 고마웠다는 김 전회장은 이젠 한인사회의 뒤편에서서 후임 회장들이 잘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지금의 임무라고 한다.
아프가니스탄에서 전사한 최상수 전 웨체스터 한인회장의 아들 최규혁 하사의 장례식을 위해 누구보다 뒤에서 묵묵히 일했으며, 연합회 기금의 최초로 조성, 각 지역한인회에 불우이웃 사업을 지원한일 등은 김 전 회장의 기억에 남는 일 중 하나다.또, 지역한인회 연합회가 한인사회 단체로써 처음으로 장애인 선교단체 코코에 방문했다는 이야기는 아직도 김 전회장의 가슴에 이들을 위한 봉사활동이 부족하다는 교훈을 준 계기기도 하다.
김 전회장은 그래도 연합회 회장 당시는 여러 곳에서 도움을 청하고, 행사마다 초청 받았지만 지금은 오히려 현 회장들의 활동을 위해 잘 나서지 않는 것이 좋다고 생각해 조심하고 있다며 뉴욕 한인사회에서 단체장을 하다 임기가 끝나면 또 다른 곳에 기웃 거리기보다는 나를 꼭 필요로 한 일에 힘을 보태고 싶다고 말했다.
김 전회장은 이민 와서 한인사회를 위해 작은 힘이나마 도울 수 있도록 허락해주신 한인사회에 감사드리며 보람도 많지만 배운 것이 더 크기에 한인사회에 다시 갚아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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