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한 제이슨 김(왼쪽) 뉴저지 팰리세이즈 팍 시의원이 함께 당선된 헨리 루(오른쪽)씨와 함께 제임스 로턴도 팰팍 시장으로부터 축하를 받고 있다.
한국계 케빈 오툴, NJ주 상원에, 샘윤 보스턴 시의원도
뉴저지주 팰리세이즈팍의 제이슨 김(민주) 시의원이 재선에 성공했다.
6일 실시된 선거에서 김 의원은 총 1,248표를 획득, 함께 출마한 민주당의 헨리 루 후보(1,248표)와 똑같은 득표를 기록하며 나란히 당선됐다.
한국계 혼혈인 케빈 오툴 현 뉴저지주 하원의원도 뉴저지주 상원 제 40선거구에서 당선됐다. 그러나 데마레스트에서 공화당 시의원 후보로 출마한 한인 에스더 굿하트씨는 민주당 후보들에 밀려 아쉽게 낙선했다.
이날 팰팍 지역 투표소를 돌며 분주한 하루를 보낸 김 의원은 오후 8시30분께 재선이 확정되자 기쁨을 감추지 못하며 “이 지역 한인들을 비롯, 본인을 지지해준 모든 유권자들에게 감사하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앞으로 팰팍의 재산세 안정을 위해 주력할 계획”이라며 “또한 한인들이 타운 정부 일에 더욱 활발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씨가 획득한 1,248표 중 한인들의 표는 부재자 100여명을 포함, 약 500표에 달한 것으로 추산된다.
데마레스트의 굿하트 후보는 총 투표자 1,250명 중 567표를 얻으며 선전했으나 민주당 후보들에게 39표차로 뒤져 지난해에 이어 또다시 낙선의 고배를 마셨다.
한인 밀집지역인 포트리에서는 민주당의 마크 소콜리치 후보가 시장으로 당선됐으며 릿지필드에서는 민주당의 앤토니 수아레즈 현 시장이 당선됐다. 또한 뉴저지 하원 제 37 선거구에서는 민주당의 고든 존슨과 발레리 허들 후보가, 그리고 제 39 선거구에서는 공화당의 샬롯 밴더바크, 존 루니 후보가 각각 재선에 성공했다.
한편 요직 선거가 없었던 뉴욕주 선거에서는 퀸즈 및 브롱스 검사장 선거에 단독 출마한 리차드 A 브라운 검사장과 로버트 T 존슨 검사장이 연임에 성공했으며 경선이 치러진 스태튼아일랜드 검사장 선거는 마이클 블룸버그 시장의 지지를 받은 다니엘 M 도노반 주니어(공화)현 검사장이 민주당의 마이클 J 라이언 후보를 누르고 재선에 성공했다. 이와함께 매사추세츠 주 보스턴시 의원에 출마한 샘 윤 현 의원도 오후 10시40분 현재 당선이 확실시되고 있다.
이밖에도 비공식 집계 결과 플러싱 등 한인 주요 투표장에서는 지난해에 비해 10% 이하의 저조한 참여율을 보였다.
<정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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