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회계연도 전문직 취업비자(H-1B) 신청이 5개월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유학생 및 미국 취업 준비생들은 취업 준비를 서둘러야 한다.
이는 지난 2008회계연도 H-1B 신청 당시 접수 당일 비자 쿼타가 완전히 소진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해 내년 4월1일 신청자들의 소나기 접수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이에 따라 오는 1월 졸업 예정자들은 졸업 전 이민 취업 희망 업체에 대한 조사를 끝낸 뒤 적어도 3월 전 취업을 성공해 H-1B 신청 준비를 시작해야 한다고 이민변호사업계는 조언하고 있
다.
특히 지난 5월말 또는 6월초에 졸업을 해 선택적취업실습(OPT) 기간이 2009회계연도가 시작하는 2008년 10월1일 이전에 끝나 체류 신분 유지가 힘든 경우 본국에 돌아간 뒤 9월1일 이후에 입국하거나 학생비자(F-1)로 변경해 신분을 유지해야 하기 때문에 반드시 취업 전 스폰서 회사와 이에 대한 사전 합의를 끝마쳐야 할 것으로 강조하고 있다.
남장근 이민전문 변호사는 “지난 2006년 이후 3년간 H-1B 신청이 매년 폭주해 신청자들이 체류 신분 및 취업 유지를 위해 큰 고통을 겪었다”며 “내년에도 실질적인 쿼타 확대 조치가 실시되지 않을 경우 올해와 같이 쿼타가 조진되는 사태를 겪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이어 “취업 준비자들을 올해 연말부터 회사 입사 준비에 들어가 내년 1월 전 최종 인터뷰를 통과해 3월 중순부터 노동 조건 신청서(LCA)를 준비해 4월1일과 동시에 비자 신청에 들어가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시민권이민국(USCIS)은 매년 학사학위 이상 소지자에게 6만 5,000개를, 석사 학위 이상 소지자에게 2만개 등 8만 5,000개의 H-1B 쿼타를 배정하고 있다. <윤재호 기자> A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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