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선거 핫라인’을 운영한 뉴욕뉴저지한인유권자센터(소장 김동석)와 청년학교(사무국장 문유성)는 이번 선거에 대한 한인 유권자들의 무관심을 이유로 10%대 의 저조한 투표율을 예상했다.
한인 후보가 출마한 뉴저지 포트리에 선거 지원 핫라인 사무실을 설치한 유권자센터의 박제진 변호사는 “투표소 및 출마 후보에 대한 문의가 대부분으로 검사장과 주 대법원 판사 등 사법부 관리들을 선출하는 뉴욕보다 시장과 시 의원 등 행정부 관리들을 선출하는 뉴저지 선거에 대한 한인 유권자들의 문의가 줄을 이었다”고 밝힌 후 “유권자센터가 아시안아메리칸법률교육재단(AALDEF)과 함께 뉴저지 각 투표소에서 실시한 출구조사에서는 ▲한국어 서비스 부재에 대한 불만과 ▲유권자 명부에 이름이 누락된 신규유권자에 대한 서면투표 거부 등의 사례가 고발접수 됐다. 선거 후 곧바로 이에 대한 이의를 제기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박 변호사는 이어 “올해 선거에 대한 한인 유권자들의 무관심으로 뉴욕은 10%대 이하, 뉴저지는 12%대 투표율을 예상 한다”며 “뉴저지는 주민 발의안에 대한 결과도 주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청년학교의 나영숙 프로그램 코디네이터는 “하루종일 본선거 관련 통지서를 못 받았다는 유권자들의 문의전화가 줄을 이었는데 선관위가 발송하는 통지서는 예비선거 이전에 한차례 발송하는 것이 전부로 본선거만을 위한 별도의 통지서는 없다”고 지적한 후 “오늘까지 100통 가까운 전화가 걸려 왔는데 ▲선거 참여여부 ▲유권자 명부에 이름이 누락된 신규유권자의 투표방법 ▲투표소 및 출마후보에 대한 문의가 대부분 이었다”고 밝혔다. 나 코디네이터는 “아직까지 예비선거와 본선거의 의미를 잘 몰라 투표여부를 묻는 유권자들이 많았다”며 “예비선거는 정당등록 유권자, 본선거는 모든 유권자가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진수 기자>jinsu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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