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클랜드에서 열린 제 15주년 추수감사 연합예배를 리더하고 있는 한, 흑 목회자들이 함께 찬송을 부르고 있다.
하나의 사랑의 공동체 이룩하자
이스트베이 한인과 흑인교회가 함께한 제15주년 추수감사 연합 예배가 지난 3일 오클랜드 밀스 그로브 크리스챤교회(5410 Fleming Ave, Oakland)에서 열려 양 커뮤니티간 지속적인 우의를 다짐했다.
이날 오후6시부터 열린 예배의 설교에 나선 한상은 목사는 15년전 LA 폭동으로 한인과 흑인들간의 갈등이 고조되고 있을 때 베이지역 한,흑교회는 두 민족의 화해를 위해 나서 화해와 두 사회를 연결하는 역할을 해왔다고 말했다.
한 목사는 그러나 하나님은 형식적인 연결에 만족하지 않고 두 종족간에 하나의 사랑의 공동체를 만들기를 원하고 있다면서 우리가 이룩하기를 원하는 공동체는 종족적인 모든 다른점을 초월한 참된 교제가 있는 사랑의 공동체가 되어야 할것이라고 말했다.
한 목사는 성경 사도행전 2장42절-47절 말씀을 인용, ‘사랑의 공동체를 이룩하기위하여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했다. 한,흑예배를 처음부터 추진해온 한상은 목사는 사랑의 공동체를 튼튼하게 이루어나가기 위해서는 교파와 신앙전통,종족,풍속의 다른점을 넘어 함께 할 수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프랭크 잭슨 목사의 영어 통역으로 설교를 한 한 목사는’ 15년을 함께 해온 두 종족이 앞으로 오랜 세월동안 사랑의 공동체를 이룩하여 온 백성에게 칭찬받는 공동체가 되기를 축원한다고 말했다.
또 위성교 목사와 릭키 워커 흑인교회 목사는 환영인사에서 16번째 만나니 반갑고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돌린다면서 서로 화목하는 사역을 통해 문화도 교환하고 두 커뮤니티가 함께 성장해 나가는 것에 목적이 있다고 말했다.
성수남 목사와 완다 샤논 목사사회로 열린 예배에서는 새소망침례교회 조미자 집사의 찬무와 회장인 신태환목사의 예배 기원,권혁인 목사의 광고, 이강원 목사의 성경봉독등 순서도 있었다.
특히 이날 뉴라이프교회(위성교 목사) 중,고등부 학생들과 First Step Outreach Ministry 흑인청소년들이 한데 어울린 공동 찬양과 율동은 많은 박수 갈채를 받았다. 또 이날 특별 헌금도 실시했는데 헌금은 94년이래 노숙자와 감옥선교를 하고있는 잃은양선교회(대표 김병일 목사)와 504 장애인 인권옹호위원회에 전달하기로 했다.
이스트베이교회협의회(회장 신태환목사) 주관으로 열린 예배에는 초기부터 참여해온 김종원, 배훈목사를 비롯 최명배,김용배,한택희,이동진 목사등 한,흑목회자와 교인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그리고 예배후에는 음식을 나누며 서로 교제의 시간도 가졌다.
<손수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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