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가주 한인천주교회합창단. 제2회 정기연주회
17일S.F. 성 아그네스성당
북가주한인천주교회합창단(단장 이기하)은 오는 17일(토) 오후7시30분 샌프란시스코 성 아그네스성당(Saint Agnes Church)에서 제2회 정기연주회를 갖는다.
연주 곡명은 조셉 하이든의 오라토리오 ‘천지창조’.(The Creation). 합창단은 이날 창조전야의 혼돈상태를 나타내는 1일에서 4일까지의 서곡인 1부와 창조 역사의 5일과 6일을 표현한 2부, 에덴동산의 정경과 아담 이브의 속삭임으로 주를 찬미하는 3부의 맨 마지막부문을 연주하게 된다. 북가주한인천주교합창단의 이기하 단장과 오세호 지도신부(성 김대건천주교회)등 합창단 관계자들은 5일 헤이워드 한국의 집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연주계획을 발표했다.
이기하 단장은 미주에서 유일한 4개성당 연합 합창단은 선교 뿐만 아니라 가톨릭음악의 특수한 음악적 색채와 문화를 신자와 일반인들에게 알리기위해 연주회를 열게됐다고 말했다.
현재 합창단은 상항과 산호세,오클랜드,새크라멘토의 4개성당 신자 40여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합창단은 작곡과 지휘전공의 스텔라 장씨가 지휘를 하며 반주는 조창숙(영어명 Lydia Cho)씨가 맡아한다. 단원으로도 참여하고 있는 오세호 신부는 노래를 부르면서 아름다운 대곡임을 느낄수 있었다면서 누구나 부담없이 감명을 받을 수 있는 곡이라고 말했다.
지휘자인 스텔라 장씨는 영국의 여류시인 리들 리가 밀턴의 실낙원을 기본으로 만든것을 스비텐 남작이 독일어로 번역한것을 대본으로 사용했다고 말했다. 장씨는 전부가 성경이야기로 음악적 배경이 아름답고 생명창조의 드라마틱한 재미있는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한태욱 부단장과 장희숙 총무도 자리를 함께했다.
천주교합창단은 이번 연주를 위해 매주 수요일 샌프란시스코 성당에서 모여 연습을 해왔다. 홍보와 섭외를 맡고있는 맥스 고씨는 합창단이 후원과 격려에 힘입어 발전하고 있으며 많은 성원과 참석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입장료는 없음.문의 (408)215-8555. 연주장소 : Saint Agnes Church. 1025 Masonic Ave. S.F. CA 94117.
<손수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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