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 한인밀집지역인 버겐 카운티는 민주당을 선택했다.
지난 6일 실시된 선거에서 민주당은 버겐 카운티 쉐리프와 프리홀더를 비롯, 대다수 타운의 시장 및 시의원 선거에서 승리를 거뒀다. 버겐 카운티 세리프국의 레오 메과이어(민주) 국장은 공화당의 헤리 쇼트웨이 후보를 2만여표 차로 눌렀으며 프리홀더 선거에서도 민주당의 제임스 캐롤, 토마스 패디야, 그리고 엘리자베스 칼라브리지 후보가 모두 낙승했다. 민주당은 특히 한인 밀집지역인 팰리세이즈 팍과 포트리, 데마레스트 등지에서 예상대로 강세를 보였다.
팰팍의 민주당 시의원 후보인 제이슨 김과 헨리 루가 모두 쉽게 당선됐으며 포트리 시장 선거에서도 민주당의 마크 소콜리치 후보가 압승을 거뒀다. 데마레스트 시의원 선거에 공화당 후보로 출마한 한인 에스더 굿하트 후보는 민주당 후보들에게 밀려 2년 연속 낙선되는 아쉬움을 남겼다. 릿지필드에서는 민주당의 앤토니 수아레즈 현 시장이 공화당의 로버트 애이버리 후보를 100표차로 간신히 재선에 성공했다.
공화당은 그러나 부유층 백인 보수파들이 많이 거주하는 올드 태판과 노우드, 크레스킬 등지에서는 시장 선거에서 승리했다.주 상원(총 40석) 선거에서 민주당은 한 석을 늘려 6석(23대 17)차로 다수당을 유지했으며 하원(총 80석)에서는 48대 32로 역시 다수당을 유지했다. 이와 함께 이번 선거에서 결정된 주민 발의안 중 가장 큰 화제로 대두된 줄기세포 연구와 관련, 66만8,640명이 반대의사를 표명해 찬성 58만7,194표를 눌렀다.
한편 요직 선거가 없어 역대 최저 투표율을 기록한 뉴욕주 선거는 연임에 도전한 대부분의 출마자들이 재선에 성공했다. 퀸즈와 브롱스 검사장 선거는 단독 출마한 리차드 브라운, 로버트 존슨 현 검사장이 연임에 성공했으며 스태튼아일랜드 검사장 선거는 공화당의 다니엘 도노반 주니어 의원이 민주당 마이클 라이언 의원을 누르고 당선, 스태튼아일랜드가 공화당 우세 지역임을 다시금 확인 시켰다.
<정지원·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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