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음악회를 통해 모아진 수익금은 강제송환과 죽음의 공포 속에 있는 탈북동포들과 불우 홈리스들을 위해 사용 됩니다”
맨하탄 성 프란치스코 한인천주교회(주임 김병두 신부)가 주최하는 ‘제5회 탈북동포와 불우이웃을 위한 사랑의 음악회’가 열흘 앞으로 다가오면서 바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는 채봉석(사진 · 세례명 그레고리) 추진위원장은 이같이 밝히고 “‘나누는 공동체 더불어 사는 공동체’를 부제로 오는 17일 오후 7시30분 맨하탄 성 프란치스코 천주교회(맨하탄 135 W 31st, 6, 7애비뉴 사이)에서 열리는 이번 사랑의 음악회에 한인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석을 바란다”고 말했다.
채 위원장은 “맨하탄 성 프란치스코 한인 천주교회 공동체 창설이후 매년 봄 나눔의 바자회를 열어 탈북동포와 홈리스들을 도와왔는데 더 많은 나눔의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5년 전부터 사랑의 음악회를 열기 시작했다”며 “사랑의 음악회는 추수감사절을 앞두고 열려 한 해 동안 받은 사랑과 축복을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누는 소중한 시간이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사목회 부회장으로 주로 교회 대외 행사를 담당하고 있는 채 위원장은 “매년 가을에 열리는 사랑의 음악회는 매서운 추위 속에 겨울을 나야할 탈북동포들과 홈리스들의 생명을 살리는 음악회가 되고 있다”며 많은 한인들의 따뜻한 동포애를 기대했다.
한편 뉴욕한국일보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사랑의 음악회에는 세계적인 바이얼리니스트 주디 강 씨를 비롯, 소프라노 박숙형 씨와 테너 박성천 씨, 플륫 연주자 박수경 씨, 피아니스트 유영욱, 김소연, 양혜조, 김활란 씨 등이 출연, 최상의 연주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성 프란
치스코 천주교회 성가대 ‘하늘처럼(지휘 이진옥)’이 출연, 모차르트의 진혼곡 중 ‘라크리모자’ 와 정지용 작시의 ‘향수’ 등을 노래한다. 입장권은 20달러며 맨하탄 고려서적에서 구입할 수 있다. 문의 212-736-8500(ext 355, 383)
<이진수 기자>jinsu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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