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코리안 퍼레이드에서 한인으로는 최초로 어우동, 선비 복장을 입고 말과 함께 퍼레이드 참가해 연도의 시민들에게 큰 인기를 차지했던 승마동호회가 미동부한인승마협회로 정식 협회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승마를 좋아하는 동호인들의 모임을 운영했던 공민영 회장이지만 한인들의 요청, 특히 뉴욕대한체육회 김만길 회장의 적극적인 권유로 협회로 등록하고 활동을 시작하기로 결정했다. 공민영 회장은 한인사회에서 레포츠 분야에서는 최고의 전문가로 꼽히는 인물로 승마 외에 골프, 스키, 수상스키, 항공 스포츠, 스킨 스쿠버, 산악자전거, 레프팅 등에 전문적인 지식, 경험, 자격증을 가지고 있다. 이런 그가 승마협회 첫 사업으로 초보자를 위한 승마교실을 개최해 승마 인구를 확대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공 회장은 승마하면 귀족 스포츠나 돈이 아주 많은 사람들만 하는 스포츠로 알고 있는데 승마협회가 탄생한 이유도 이러한 선입견을 버리게 하기 위함이다며 말을 타보고 싶고,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모르는 사람에게 말을 다루는 법, 타는 법을 지도해 줌으로써 많은 사람들이 동물과 함께 하는 살아있는 레포츠를 즐길 수 있게 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승마 교실은 기존 동호인들에게 실시하고 있는 승마교실을 협회 차원에서 일반인에게 확대, 매주 토요일 11시부터 2시까지 초보자를 위한 시간을 마련했다. 강습은 무료며 1시간 말 대여료 40달러만 개인이 부담하면 된다.
승마 협회는 이밖에 회원으로 등록해 활동하면서 중급이상의 승마 실력을 갖춘 사람들을 대상으로 말을 타고 산과 들을 누비는 트랙킹, 캠핑 등 미 서부 개척사를 연상하는 이벤트를 개최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한국의 전국체전 승마 종목의 선수 선발, 꿈나무 육성 등 다양한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공민영 회장은 2월 눈이 많이 오는 날 말을 타는 기분은 도심에서는 전혀 상상 못할 새로운 세계를 보여준다.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이 멋진 세상을 보고 싶은 한인은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전화 공민영 516-695-5111 <김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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