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찾은 팝스타 비욘세 놀스(26)가 게릴라 팬사인회를 열어 팬들을 만난다.
10일 첫 내한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비욘세는 11일 오후 4시부터 서울 압구정동 현대백화점에서 팬사인회를 연다. 이날 팬사인회는 한국 팬들의 열렬한 반응에 감동한 비욘세가 자청한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은다.
비욘세의 방한 활동을 담당하는 에이전트인 JCK57 측은 11일 비욘세가 첫 공연을 마친 뒤 공연장 밖에서 한국 팬들을 만나는 기회를 갖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면서 여건상 팬사인회 개최가 쉽지 않았지만 어제 공연에 감동한 비욘세 측의 강력한 요청에 따라 갑작스럽게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고 전했다.
비욘세는 10일 공연에서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공연을 해 왔지만 오늘 같은 열렬한 관객 반응은 처음이었다며 이곳 서울 공연이 이번 투어의 최고의 공연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비욘세는 팬사인회에 이어 오후 7시부터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두번째 공연을 펼친다. 공연 후에는 홍대 앞 파티에 참석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강종훈 기자 doub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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