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의 이슈메이커 패리스 힐튼이 파파라치들에 대해 우호적인 반응을 보였다.
패리스 힐튼은 9일 오전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파파라치들이 찍는 카메라를 오히려 즐기는 것 같다’는 질문에 “파파라치에 대해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며 여유있는 모습을 보였다.
패리스 힐튼은 “파파라치도 전문성을 갖고 일하는 사람들이다. 내가 유명인사라면 피하려고 해도 피할 수 없는 일일 것이다”며 “(언론에 자주 노출되는 것을)최대한 자제하려고 노력하지만 사실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 그런 것보다 내 일을 지속적으로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패리스 힐튼은 미국에서 힐튼가의 상속녀로 핫이슈가 됐다. 그는 영화뿐만 아니라 저자, 사업가 등으로 활동하면서 파파라치의 표적으로 ‘1순위’에 오를 만큼 유명인사로 떠올랐다. 또한 패리스 힐튼은 파파라치의 사진 속에서도 항상 당당한 자태를 보이며 찡그린 표정 없이 항상 당당한 자태를 보이기도 한다.
패리스 힐튼은 7일 밤 인천공항에 입국할 당시에도 기다리고 있던 한국 취재진에게 시종일관 웃음을 보이며 여유있게 등장했다. 그는 한꺼번에 밀려드는 취재진들 사이에서도 예쁜 미소로 화답하며 끝까지 사진 촬영을 위해 포즈를 취했다.
그는 이번 기자회견장에서도 물을 마시는 순간도 카메라를 의식해 천천히 컵을 드는 등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또한 이날 오후 서울 소공동 롯데백화점에서 열린 팬 사인회장에서도 몰려든 팬들 때문에 북새통을 이루었지만 오히려 웃음으로 카메라에 답하기도 했다.
한편 이번 기자회견장에서는 패리스 힐튼에 대한 질문이 연이어 차단되며 취재진들의 궁금증을 풀어주지 못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기자회견을 주최한 패리스 힐튼의 국내 활동권을 독점 계약한 프로덕션 오와 필라 코리아측은 패리스 힐튼에게 쏟아지는 질문들을 통제해 진행이 매끄럽지 못한 오점을 남겼다. 패리스 힐튼은 4박5일의 일정을 마치고 11일 인천공항을 통해 미국 LA로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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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강은영기자 kiss@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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