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日 식당 ‘고시레’ 새 메뉴 시식회
(도쿄=연합뉴스) 이태문 통신원 = 한류스타 배용준이 화제작 ‘태왕사신기’의 바쁜 촬영일정에도 지난해 일본에서 문을 연 한국식당 ‘고시레(高矢禮)’의 요리를 점검해 새로운 가을 메뉴를 선보였다.
고시레의 관계자는 지난달 주방 담당자가 ‘태왕사신기’의 제주도 촬영세트장에 건너가 배용준이 참석한 가운데 이달부터 새롭게 선보일 ‘잔치상’ 시식회를 열었으며, 이 자리에서 배용준은 모든 음식을 일일이 맛보며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했다고 전했다.
지난해 7월 도쿄의 고급주택가에 들어선 고시레는 서울 소공동 롯데백화점의 한국 전통차 전문점 ‘티 로프트(TEA LOFT)’,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건강식 레스토랑 ‘고릴라 인더 키친’에 이어 배용준이 운영하는 세 번째 음식점으로 큰 화제를 모아 연일 손님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인공조미료를 일체 사용하지 않고 천연재료와 유기농 야채 등만을 고집하는 것으로 알려진 배용준은 지난 4월에는 1박2일간 극비리에 고시레를 방문, 장시간에 걸쳐 대부분의 메뉴를 먹어보며 일일이 점검하기도 했다.
또한 ‘태왕사신기’ 촬영을 위해 제주도에 머물면서도 수시로 고릴라 인더 키친의 메뉴를 도시락으로 주문해 체크하는 등 남다른 애정을 기울여왔다.
고시레는 수확의 계절 가을의 신선하고 풍부한 소재를 살린 ‘배용준 프로듀서 가을잔치상’을 12일부터 16일까지 선보이며 배용준의 시식 모습을 담은 사진과 메시지도 함께 공개할 예정이다.
gounworl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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