쿼터백 데니스 딕슨(오른쪽)이 이끄는 오리건은 내셔널 타이틀전 출전권이 주어지는 BCS랭킹 2위로 올라섰다.
대학풋볼 BCS랭킹
오리건 2위로 도약…3위 캔사스 추격에 불안
LSU가 대학풋볼 보울챔피언십시리즈(BCS) 랭킹 1위자리에 복귀했고 오리건이 2위로 올라섰다.
지난주 2위였던 LSU는 1위였던 오하이오 스테이트가 일리노이에 덜미를 잡혀 전승팀 대열에서 실족하면서 이번 주 1위자리를 물려받았다. 이미 1위까지 올랐다가 지난달 13일 켄터키에 덜미를 잡히는 이변의 제물이 됐던 LSU(9승1패)는 이후 3연승을 거두고 한 달만에 다시 1위 자리에 복귀했다.
한편 지난주 3위였던 오리건(8승1패)은 지난주 경기가 없었으나 그 전 2주동안 USC와 애리조나 스테이트 등 팩-10의 두 강호를 꺽은 데 힘입어 마침내 내셔널 타이틀전 출전자격이 주어지는 탑2 포지션에 진입했다. 하지만 오리건은 이제 애리조나, UCLA, 오리건 스테이트 등 현재 랭킹에 들지못한 3팀과의 경기를 남겨놓고 있어 2위 수성여부가 다소 불투명한 상황이다. 무엇보다도 현재 10전 전승으로 랭킹 3위에 올라있는 캔사스가 남은 두 경기와 빅-12 결승에서 승리한다면 탑2 경쟁에서 추월당하는 것은 피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하지만 캔사스는 아직도 BCS랭킹 5위 미주리는 물론 빅-12 결승에서 만날 것으로 예상되는 4위 오클라호마 등 막강한 두 팀과의 경기를 남겨놓고 있어 정규시즌을 전승으로 마치기가 쉽지않아 보인다. 한편 4위 오클라호마 스테이트와 5위 미주리는 남은 경기에서 전승을 거둬도 LSU나 오리건이 실족하지 않는다면 타이틀전 진출 기회를 잡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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