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사회를 대표하는 민권단체 청년학교(YKASEC 사무국장 문유성)가 ‘설립 23주년 기념 연례만찬’을 열고 이민자 권익옹호의 첨병이 될 것을 다짐했다.
‘이민자를 위한 정의(Justice)에서 모든 사람을 위한 정의로’를 주제로 9일 코리아빌리지 대동연회장에서 열린 이날 만찬(초대위원장 서봉권 변호사)에는 400여명의 한인 후원자들이 참석, 성황을 이뤘다.
문유성 사무국장은 “이민자 이슈는 서류미비자들만의 이슈가 아닌 모든 미국인들의 민권 이슈다”라고 강조한 후 “이민자의 정의를 이루기 위해서는 반드시 포괄적인 이민개혁법안이 마련돼야 한다. 이의 통과를 위해 모든 역량을 다 기울이는 청년학교가 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이날 기조연사로 초빙된 뉴욕이민자연맹(NYIC)의 홍정화 사무총장은 “서류미비자에 대한 연방이민국의 단속이 도를 넘어서고 있다. 또한 하루가 멀다 하고 이어져 나오는 반이민법으로 서류미비자들의 설 땅도 크게 줄어들고 있다”며 “하지만 한인사회를 포함한 이민사회는 ‘우리가 바로 미국’이라는 사실을 미 주류사회에 알리는 데 주력, 모두가 평등한 정의로운 이민사회를 만들기 위해 더불어 사는 공동체 구축에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엘렌 영 주하원의원은 이날 ‘종합법률프로그램(디렉터 스티븐 최, 채지현 변호사)’을 확대, 이민사회에 큰 도움을 주고 있는 청년학교에 주 의회 감사패를 전달했다. 또한 청년학교는 이날 뉴욕주청소년리더십위원회와 원불교 뉴욕교당에 ‘2007 커뮤니티 정의구현상’을 수여했다.
<이진수 기자>jinsu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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