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양로원 방문객 늘고 샤핑센터 성탄장식
▶ 밝은사회 국제클럽 하와이지부 회원들 일찌감치
양로원 노인들과 더불어 함께하는 즐거움 나눠
한인양로원, 기부자들에게 알로에, 쑥 재배 분양
재향군인의 날 연휴가 끝난 13일을 전후해 주내 곳곳에서는 성탄장식들이 줄줄이 등장하며 본격 연말연시 감사의 계절 분위기를 물씬 풍기기 시작했다.
알라모아나 샤핑센터내 유명 백화점들은 성탄트리 매장을 따로 마련하고 화려한 성탄트리에 불을 밝혔는가 하면 샤핑센터내 산타할아버지도 샤핑나온 가족들과 기념촬영을 시작했다.
한인 각 단체들도 한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준비하는 총회등을 개최하며 신년사업을 구상하고 있는가 하면 밝은사회 국제클럽 하와이지부(회장 김동균) 회원들은 13일 오전 한인 양로원(원장 윤삼실)을 방문해 한해를 보내는 노인들과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김동균 회장은 “추수감사절에는 찾는 분들이 많을 것 같아 일찌감치 양로원을 방문해 노인들과 함께 찬송가도 부르고 좋은 시간을 갖기 위해 오늘 이렇게 왔다”고 전했다.
밝은사회국제클럽 하와이지부는 11월에는 한인양로원을 찾아 노인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12월에는 구세군 자선냄비 모금운동에 동참하고 있다.
윤삼실 양로원 원장은 “밝은사회 국제클럽은 매년 빠짐없이 양로원을 찾아 도움을 주고 있다”며 “이외에도 많은 분들이 익명으로 도와주고 있어 양로원 발전에 밑거름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야끼니꾸 서울과 고향떡집은 매번 떡을 무료로 제공해준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윤 원장은 “양로원은 항상 크리넥스와 타월, 로션 등 일용품들의 사용이 많아 단체들의 기부금이 일용품을 구입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윤 원장은 “한인양로원은 감사의 계절을 맞아 많은 분들의 사랑의 손길에 보답하기 위해 양로원 텃밭에 알로에와 쑥, 화초등을 재배해 분양하고 있다”며 관심있는 한인들은 양로원을 방문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한인양로원은 조만간 3번째 건물을 약 20만달러의 예산을 투입해 개보수할 예정이다.
<오해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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