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일 H마트 내 페더럴웨이 지점 오픈…남북 네트워크 구축
지점장에 본점출신 재키 한씨,‘비즈니스 스피디론’이 자랑
LA에 본사를 두고 있는 한인은행인 중앙은행(행장 유재환)이 시애틀지역에 남북 지점망을 확충하는 등 공격 경영을 선언하고 나섰다.
중앙은행은 19일 H마트 내에 페더럴웨이 지점을 오픈하고 영업을 본격 시작한다. 2005년 3월 린우드에 시애틀지점을 열어 서북미에 진출한 지 1년 8개월여만에 2개의 지점을 확보하며 남북 네트워크 구축을 완료했다. 한인계 은행으로는 서북미지역 선두 주자인 PI뱅크에 이어 두 번째이다.
중앙은행은 금융계에서 15년 이상 잔뼈가 굵은 재키 한씨를 페더럴웨이 지점장으로 영입했다. 한 지점장은 1986년 중앙은행 설립 당시 창립 멤버로 참여해 9년간 근무하다 시애틀로 옮겨 한인 금융계에 몸담아온 후 이번에 친정으로 되돌아왔다. 한 지점장은 “중앙은행이 페더럴웨이 지점 개점에 맞춰 서북미지역 한인들에게 보다 친절하고 신뢰받는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다짐했다.
미국 내 한인은행 선두주자 가운데 하나인 중앙은행은 21년의 역사 속에서 쌓은 선진금융 시스템으로 시애틀지역 한인들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중앙은행은 이번 페더럴웨이 지점 개설로 LA 를 비롯한 캘리포니아와 시카고, 시애틀지역 등 모두 18개의 지점을 갖추게 됐다. 또 내년 1월에는 4개 지점을 갖춘 애틀랜타의 한인계 제일은행을 흡수 합병한다. 이럴 경우 미 전역에 26개의 지점을 갖추게 돼 한인들이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송관섭 시애틀지점장은 “중앙은행은 다른 한인은행보다 시스템이 잘 갖춰져 송금 및 무역관련 금융을 취급하는 국제부 업무가 신속하고 정확할 뿐 아니라 대출종류도 다양하다”고 자랑했다. 특히 신용만으로 24시간 내에 20만 달러까지 대출 승인을 해주는 ‘비즈니스 스피디론’은 한인은행에선 중앙은행만이 자랑하는 상품이다.
중앙은행 페더럴웨이 지점 오픈을 기념해 이 지점을 이용하는 고객에게 3개월간 무료 송금서비스 등 다양한 혜택과 함께 기념품도 증정할 예정이다.
<황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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