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에서 뉴욕으로 진입하는 차량들은 앞으로 현행 6달러에서 2달러나 인상된 8달러의 통행료를 지불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뉴욕뉴저지항만공사는 14일 뉴욕과 뉴저지를 연결하는 교량과 터널의 통행료를 이처럼 인상하고, 특히 E-Z 패스에 적용되는 러시아워 할인 프로그램도 폐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경우 주중 오전 6시-9시, 오후 4시-7시사이, 주말 자정-오전8시의 러시아워 피크에 적용되는 E-Z패스 사용차량의 현행 통행료 4달러도 6달러로 오른다.
또 뉴욕시와 저지시티를 연결하는 PATH 기차의 요금도 현행 1달러50센트에서 2달러로 인상하는것도 이번 인상 계획안에 포함돼 있다.이 인상안에 따르면 조지 워싱턴 브릿지와 가틀스 브릿지, 베이온 브릿지, 아우터브릿지 등 교량과 링컨 터널 및 홀랜드 터널 등에 적용된다. 그러나 이같은 인상안은 뉴욕과 뉴저지주지사의 승인과 공청회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시행이 되기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지만 빠르면 내년초에 시행될 가능성도 있다.
존 코르자인 뉴저지주지사실의 릴로 스테인턴 대변인은 “안전과 인프라 구축을 위해 인상안이 필요하다는 점은 어느 정도 인정하지만 단계적 인상안 등 신중하게 검토돼야 한다”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나타냈다. 지난해 뉴욕과 뉴저지를 연결하는 주요 교량과 터널을 이용한 차량은 1억2,700만대에 달했다.
한편 뉴욕뉴저지항만공사는 15일 이사회를 열고 새 인상안과 함께 트랜스-허드슨 터널 건설에 따른 비용 인상도 논의할 예정이다. 연방정부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이 터널 계획은 2009년도에 착공해 2015년 완공 예정으로 있다. <김주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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