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로이드 의혹관련
위증과 재판방해혐의
최고 30년 징역 가능
홈런왕 배리 본즈(43)가 결국 스테로이트 복용의혹과 관련, 위증 및 재판방해 혐의로 15일 연방대배심에 의해 정식으로 기소됐다.
샌프란시스코 연방대배심은 이날 본즈를 4건의 위증과 1건의 재판방해혐의로 기소했으며 이 모든 것에 유죄가 인정될 경우 본즈는 최고 30년 징역을 받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발표된 대배심의 10페이지 분량 기소문은 본즈가 지난 2003년 BALCO 사건에 증인으로 소환된 대배심 앞에서 한 증언에서 19차례 선서 하에게 거짓말을 한 것을 지적하고 있다.
<’홈런왕’ 본즈가 위증 및 재판방해 혐의로 기소돼 명예의 전당이 아니라 감옥에 갈 위기에 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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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에 만연한 스테로이드 복용 실태가 수면 위로 드러나게 만든 발코BALCO 스캔들의 핵심 인물로 지목됐던 본즈는 당시 알면서 스테로이드를 복용한 적이 없다고 증언한 바 있다. 기소장은 본즈와 다른 선수들이 아나볼릭 스테로이드에 양성 반응을 보였고 다른 금지 약물을 복용했다는 증거를 확보했다고 적시했다. 본즈가 정식으로 기소되자 본즈의 변호인들은 젼혀 예상치 못한 결과라며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본즈는 오는 12월7일 샌프란시스코 연방법원에 출두해야 한다.
본즈는 현재까지 메이저리그가 실시한 금지 약물 테스트에서 양성반응을 보이지 않았으나 사정 당국은 4년 이상 끌어온 유명 스포츠 스타의 금지 약물 복용 수사에서 상당한 증거를 확보, 본즈를 결국 재판대에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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