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기투합, 회원배가 운동 전개
▶ 빌리 강 회장, 제이콥 김 부회장
같은 업종, 그것도 같은 회사에서 함께 근무하는 혈기 왕성한 두 한인 청년들이 나란히 한인 한인 JC 신임회장, 부회장으로 선출되어 앞으로 이들의 의기투합에 관심이 모아진다.
빌리 강(30 한국명 병구) 회장, 제이콥 리(27)부회장은 그동안 한인사회와 주류사회 가교역할을 하며 한인사회 위상을 높이는 일에 앞장 서 온 한인청년상공회의소가 최근 회원 부족으로 기동성을 잃어가고 있는 시점에 수퍼맨처럼 나타나 직장 동료로서, 한인 1.5세 선후배로서 끈끈한 팀 웍을 자랑하며 JC에 젊은 피를 수혈하기 위해 뜻을 모은 것.
빌리 강 회장과 제이콥 리 부회장은 하와이에 온 시기와 전공은 다르지만 현재 메르디안 융자회사에 함께 근무하며 같은 업종의 길을 걷고 있다.
지난해부터 JC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강 회장은 7살 때 뉴욕으로 가족과 함께 이민 와 13살 때 하와이로 이주, 모아날루아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하와이대에서 마케팅과 국제 비즈니스를 전공했다. 대학 재학중에도 줄곧 소매매장에서 세일즈를 하며 실무를 익히다 2002년 친구의 권유로 융자회사에 발을 딛게 되어 지금은 메르디안 융자회사 매니저로 근무하고 있다. 부친은 건축 엔지니어로 난 건축회사에서 근무하고 있다고 한다. 강회장은 취미로 검도를 하고 있는데 그 실력이 뛰어나 매주 금요일 하와이대학에서 가르치기도 한다고.
그런가 하면 제이콥 리 부회장은 한인사회에서 잘 알려진 해동떡집 장남이다. 1살 때 부모님과 함께 이민 온 이 부회장은 하와이 대학에서 생물을 전공하고 2002년 졸업한 후 한때 부동산 중개인으로 3년간 활동하다 지금은 메르디안 융자회사에서 상업융자를 전문으로하고 있다. 이 부회장은 ‘독서광’이다. 일주일에 최소 한 권의 책은 읽어야 스트레스가 쌓이지 않는 듯 “1년에 평균 2,000달러를 책 구입로 소비한다”고 금융인답게 빠른 계산을 내 놓는다.
주류사회에서 나름대로 자신들의 커리어를 쌓아가고 있는 이들 1.5세들은 한인청년상공회의소 회원으로서 활동 매력을 “다민족 사회 하와이에서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과 교류가 자연스럽고 무엇보다 한인사회를 위한 봉사활동에 참가할 수 있어 부모님께 효도하는 듯한 뿌듯한 기분을 느끼는 것”이라고 전한다. 그 대가로 한국어 실력도 늘어 비즈니스에 알게 모르게 도움이 된다고 귀띔한다. 회원 자격은 18-38세 하와이 거주 젊은이면 누구나 가입이 가능하다. 문의 561-9115,741-7867 <오해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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