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무부, 2007 회계연도 발급 학생비자 총 65만1,000개
2007회계연도 기간 미국 내 외국인 유학생 수가 911 이전 수준을 넘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 국무부가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4일간 열렸던 국제교육주간 행사 폐막식에서 밝힌 내용에 따르면 2007회계연도 기간 발급된 학생 비자(F-1)와 교환학생 비자(J-1) 등이 총 65만1,000개로 역대 최고치를 갱신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전년 대비 10% 이상 증가한 수치로 2001 회계연도와 비교해서는 9만 여건이 증가한 것이다.
곤돌리자 라이스 국무장관은 “911 이후 급격히 감소한 외국인 유학생은 미국 대학들의 재정악화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었다”며 “그러나 미국 정부와 교육기관들의 지속적인 노력으로 인해 지난해에는 미국 내 유학생 숫자가 911 이전을 넘어 역대 최고치를 갱신했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국무부는 앞으로 외국인 유학생들의 미국 입국을 돕기 위해 각 국가 주재 대사관에 학생 비자 설명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개학을 앞둔 비자 신청자들이 인터뷰 날짜를 앞당길 수 있도록 적극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고등교육 연구기관인 국제교육연구소(IIE)가 전국 정규 칼리지와 대학 및 대학원 3,000여 곳을 대상으로 조사해 12일 발표한 2006~07학년도 미국 내 외국인 유학생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 출신 유학생 수는 총 6만2,392명으로 집계돼 전체의 10.7%를 차지했다.
한국 출신 유학생들을 과정별로 보면 학부 재학생이 45.2%로 가장 많았고 석사와 박사학위 등 대학원생이 38.4%, 어학과정 등 기타가 7.2%를 차지했다. 이밖에 학위 취득 후 트레이닝 과정(OPT: Optional Practical Training)을 밟고 있는 한국 학생들도 5,717명으로 9.2%나 됐다.
<윤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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