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우이웃 곳간 채우기,한가족돕기등 지역사회 봉사활동
산호세지역의 100 여개의 미국인 교회들이 지난 주말인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불우 이웃 돕기 운동을 펼쳤다.
’뷰티풀 데이’라고 명명한 이 운동은 올해로 두번째 지역 사회 봉사 활동 프로그램인데 많은 자원 봉사자들로 성황을 이뤘다.
성경의 마태복음 5:16 (이같이 너희 빛을 사람 앞에 비취게 하여 저희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에 기초를 둔 이 운동은 학교 프로젝트, 한 가족씩 돕기, 자유 시장, 곳간 채우기 및 성탄절 년말 년시에 닥친 불행을 이기는 세미나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각 참가 교회들의 인근 지역에서 펼쳐졌다.
학교 프로젝트에서는 예산이 가장 낮게 책정된 학교들을 찾아 화단 가꾸기, 페인트 칠하기 등으로 수업 분위기를 바꿔 주는 운동으로 중고등부 학생들과 부모들의 팀 워크로 이뤄졌다.
자유 시장은 가정에서 쓰지 않는 물건들을 당일 아침 일찍 기증받아 불우 이웃들이 필요한 것들을 골라 가도록 하는 프로그램으로 당일 기증 받은 수많은 식탁과 걸상으로 여러 가족들이 오랫만에 식탁 주위로 둘러 앉을 수 있는 축복을 받아서 기증자들과 자원 봉사자들을 더욱더 흐뭇하게 만들기도 한 이벤트였다.
또한 기증된 수많은 장난감들을 부모와 함께 자원 봉사자로 나온 어린이들이 가지런히 정리하는 모습도 보였다.곳간 채우기 운동은 추수 감사절 성탄절 등의 휴일날 형편이 안되는 가족들을 돕기 위해 식품들을 수집하는 운동으로 Second Harvest 등의 단체와 관계없이 자체적으로 매달 수백 가정씩 돕는 교회도 있다.
자신들이 속한 기타 여러가지의 활동을 전개한 이들은 경과 보고회를 통해 내년에 더 많은 사람들이 더 많은 일들을 이룰 것을 다짐했다. 이들은 지역 사회의 등불 역할을 한 것으로 내년에는 많은 한인 교회들도 참가하기를 기대해 본다.
<폴 손 객원기자> ktsf@paulsoh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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