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등사 이전 개원법회 및 삼존불 점안식
샌리앤드로 전등사(주지 보광 스님)가 헤이워드로 자리를 옮겼다.
전등사는 지난 18일(일) 오후 2시 신도 약 40명과 카멜 삼보사 대석 스님, LA 명은 스님, 보리사 돈오, 형전 스님이 참가한 가운데 이전 개원법회 및 삼존불 점안식을 열었다.
개식사에 뒤이은 신중작법은 부처님법을 옹호하는 신중을 청하고 이 신중들의 가호로 장애없이 재의 목적이 달성되도록 하려는 의도로 행하는 의식으로, 여기서 신중이란 부처님의 교화를 받아 악심을 버리고 선심과 보리심을 발하여 불법을 옹호하기로 맹세한 사람들이다.
신중작법에 이어 삼귀의가 있은 후 카멜 삼보사 대석 스님, LA 명은 스님의 주도로 점안 의식이 거행됐다.
점안 의식을 주도했던 대석 스님은 팥을 뿌려 의식의 청정함을 유지했고 스님들과 신도들은 미리 법당 위를 수놓았던 오색실을 잘라 점안 의식을 마쳤다.
전등사 주지 보광 스님은 “전등사는 불교의 사명감을 가지고 정법도량으로 노력해 나아가길 바란다”고 말하고 “모두 부처님의 가피를 받으시길 바란다”고 짤막하게 축원했다.
이어진 경과보고에서는 2005년부터 현재까지의 전등사의 역사가 발표됐으며 올해 열렸던 주요한 행사로는 5월 불사 기금마련 작품전시회, 9월 제1회 다도 시연회 등이 있었다.
한편 전등사 새 주소는 22280 Main St., Hayward, CA 94541이다. 전화번호는 종전과 동일하고 (510) 690-0130이 추가됐다.
<박승범 기자> sbpark@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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