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각 콘서트·창사특집 ‘팔찌춤’
’양파도 텔미!’
가수 양파가 25일 오후 4시부터 이화여자대학교 대강당에서 열린 자신의 단독 콘서트 ‘쇼쇼쇼’에서 원더걸스와 함께 ‘텔미 춤’을 선보였다. 양파는 녹음된 반주와 함께 ‘팔찌춤’’찌르기춤’등을 멤버들과 함께 연출했다. 양파는 한 달간 맹연습했다. 연습 시간도 하루에 3,4시간을 들였다고 말했다.
양파의 이번 공연은 9년 만의 단독 콘서트다. <사랑 그게 뭔데> 등 최신 곡부터 <다 알아요><알고 싶어요> <애이불비> <아디오> 등 데뷔 초기 히트 곡까지 총 망라한 레퍼토리로 2시간 넘는 공연 시간 내내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MBC 여자 아나운서 4인방이 그룹 원더걸스의 옷을 빌려 입고 <텔미> 열풍에 합류했다.
서현진 최현정 문지애 손정은 등 4명 아나운서는 25일 서울 여의도 MBC 방송센터에서 진행된 MBC 창사특집 DJ4U <일탈>의 축하 공연 무대에서 원더걸스의 <텔미>를 선보였다. 아나운서 4인방은 무대 위에서 <텔미>의 노래와 춤을 완벽히 소화해 박수 갈채를 받았다.
서현진 아나운서는 연습 시간이 많지는 않았다. 쉴 틈 없이 이틀을 꼬박 맞춰 봤다. 원더걸스에게 직접 지도를 받지는 못했지만 옷을 빌려 입었다고 전했다.
서현진 등 아나운서 4인방은 노래의 영역을 나눠 맡아 저마다 색다른 매력을 선보였다. 서현진 아나운서는 선예, 손정은 아나운서는 예은의 역할을 맡았다. 문지애 최현정 아나운서는 각각 소희와 선미로 나섰다. MBC 라디오를 통해 목소리로 청취자를 만나던 네 아나운서는 감춰두었던 끼를 마음껏 발산하며 <일탈>의 흥을 돋웠다.
MBC 아나운서 4인방이 부른 <텔미>는 30일 MBC TV와 라디오를 통해 동시에 방송되는 <일탈>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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