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이론으로 유명한 펜 대학 경제학과 교수가 부인 살해 혐의를 인정했다.
지난 26일 몽고메리 카운티 법원에서 폴 트레슬러 판사 주재로 열린 히어링에서 라파엘 로부(57)교수는 작년 12월 22일 필라 교외 어퍼 머리온에 있는 자택에서 부인 엘렌 로부(당시 49)씨와 말다툼 끝에 철봉으로 마구 구타해 숨지게 했다고 말했다. 라파엘 교수는 그동안 물증이 없
다는 이유로 무혐의를 주장했지만 이날 검찰이 1급살인(최고 사형) 혐의를 3급 고의 살인(최고 10-20년 징역형)혐의를 적용하겠다는 플리 파겐을 제시하자 범행을 자백했다.
브루스 캐스터 검사장은 “비록 살해 물증을 찾지 못했지만 엘렌 부인의 피살 상태가 원한을 가진 자가 아니면 저지를 수 없을 정도로 워낙 험악해 로부 교수의 범행이라고 단정했다”고 말했다. 이스라엘
출신의 라파엘 교수는 엘렌 부인과 16년 째 결혼 생활을 하면서 딸 한 명을 두었으나 같은 집에 살면서 방을 따로 쓰는 별거를 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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