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올리니스트 이세영씨, 30일 마운틴 뷰서 독주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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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지역에서 활동중인 바이올리니스트 이세영씨<사진>가 11월30일(금, 저녁 7:30) 독주회를 연다. 마운틴 뷰의 커뮤니티 스쿨 오프 뮤직에서 베토벤과 프랭크 등의 작품을 연주하는 이세영씨는 서울 예고를 졸업하고, 서울 음대•맨하탄 음대 등을 거쳐 최근 USC에서 연주학 박사과정을 마쳤다. 분위기가 각기 다른 4 명의 작곡가들(베토벤, 브르크, 프랭크, 페르트)의 작품을 연주할 예정이라는 이세영씨는 청중과 함께 음악여행을 떠나는 듯, 다채로운 체험을 주는 연주를 들려주겠다고 각오를 다지고 있다.
독주회는 도전이며, 자기 성장의 과정이라고 보고 싶다는 이세영씨는 독주회는 혼자서 이끌어 가야 하는 매우 고된 작업이지만 이 때문에 한 단계 더 성숙할 수 있는, 성장의 발판을 만들 수 있다며 이번 독주회를 설레는 마음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씨는 이번 연주회의 작품, 특히 베토벤의 소니타(8번)에 대해 설명하고 클로이체르(소나타9번)에 앞서 베토벤은 아주 편안하고, 누구나 쉽게 들을 수 있는 작품을 작곡했다며 밝고 아름다운 베토벤의 이면을 볼 수 있는 작품과 함께 프랭크, 브르크 등의 다채로운 음색을 들려주겠다고 말했다.
SF 컨서바토리에서도 실내악 전문 연주자 과정을 마친 바 있는 이세영씨는 그동안 Ian Swenson, Kim Kashkashian 등 유명 연주자들과 실내악 연주회를 함께 했으며, 세종 솔로이스츠 멤버로 활약하면서 한국, 대만 등지를 돌며 수십 회 공연을 가졌고 특히 한국 대관령 음악제에서 실내악 코치를 맡기도 했다.
이번 음악회는 북가주 서울 음대 동문회가 후원하고 있으며 연락처는 650-283-8588.
▲이세영 독주회 일시 : 11월30일(금, 저녁 7:30)
▲장소 : 마운틴 뷰 커뮤니티 오브 뮤직 & 아트(Tateuchi Hall)-250 San Antonio Rd, Mountain View, 94040
<이정훈 기자> jungmuse@yah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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