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잃은양선교회가 실시하는 노숙자사역에 참가한 어린이들이 식사서브를 하고있다.
잃은양선교회, 올해로 13년째 노숙자와 감옥선교 사역
양 일백 마리가 있는데 그중에 하나를 잃으면 아흔 아홉 마리를 들에두고 그 잃은 것을 찾도록 찾아 다니지 아니하느냐 ?
잃은양선교회의 김병일(Peter B. Kim)목사는 노숙자와 감옥에 갇힌 죄수등 잃어버린 양을 찾아 13년째 복음전파 사역을 해오고 있다. 김병일 목사가 소외된 이웃에 관심을 갖게된 것은 퓰러신학교 재학시절부터이다.
김 목사는 지역선교과목 공부중에 노숙자와 함께 밤새 지내며 이야기를 나누웠는데 이때 이들에게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해야겠다는 소명을 받았다고 말했다.
한번은 저녁을 못먹고 갔는데 한 노숙자가 자신은 먹을 것이 없으면서도 먹을 것을 내어주는 것에 그리스도의 사랑을 깨달았다. 94년 순복음상항교회 전도사로 노숙자사역을 시작한 김 목사는 98년에 비영리선교단체인 ‘잃은양선교회’를 설립,거리로 나가 본격적인 사역에 나섰다.
김병일 목사는 노숙자들을 돌보고 있는 리치몬드의 ‘Bay Area Rescue Mission’을 매주일 아침마다 찾아가 이들에게 예배를 통해 복음을 전했다. 처음에는 매주 예배를 드리다가 현재는 3-4번째 주일 오전7시 30분에 드리고 있다. 매월 레시큐 미션을 돕고 있다는 김 목사는 추수감사절이나 성탄절등 특별한 절기에는 정성드려 준비한 선물도 전달하고 있다.
올해 12월에는 23일(일) 아침 7시30분 예배와 특별 찬양과 아울러 가족 단위로 선물을 나눠줄 계획으로 있다.
잃은양선교회는 추수감사절 다음날인 23일 오후5시에 리치몬드 레시큐미션을 방문,어린이들과 함께 노숙자들에게 음식을 서브해주었다. 앞치마를 입고 봉사에 앞장선 김병일 목사는 이땅의 코리언 아메리칸 2-3세들이 그리스도의 사랑을 나눠줄수 있는 다리역할을 했으면 하는 것이 자신의 비전이라며 노숙자와 대화를 나누며 친근감을 보여주었다.
잃은양선교회 전화(925)935-6512. www.LSMM3.org.
<손수락기자> soorakso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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