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이사회서 박영근 회장 밝혀
이사장단 구성. 김영길 이사장 선출
지난 5년 동안 노인회 등 필라 한인 사회단체 및 개인들과 송사에 시달렸던 필라 한인회가 32대 집행부에 들어서면서 모든 관련 소송이 종결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32대 이사장에 김영길(49)전 한인회 부회장이 선임됐다.
필라 한인회(회장 박영근)는 지난 27일 노스 이스트 필라에 있는 한인회관에서 32대 출범 이후 첫 정기 이사회를 열고 이사장 단을 구성했다. 총 이사 60명 중 참석 34명, 위임 10명으로 개회된 이날 이사회에서 이영권 세탁인 협회장이 임시 의장으로 나서 박영근 회장의 추천에 따라 단독 이사장 후보로 나선 김영길 씨를 투표에 회부해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또 부이사장에 임성택 청과협회 이사장, 정우현 전 골프 협회장, 감사에 이기연 수산인 협회장, 신진 전 식품협회장을 각각 선임했다. 김영길 신임 이사장은 “지난 2002년 사무총장으로 한인회에서 봉사를 시작한 뒤 가장 어깨가 무거운 짐을 맡았다”면서 “한인회 위상을 강화해 한인 사회의 중
요 단체로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김영길 이사장은 첫 업무로 32대 한인회 집행부로 선임된 김기영, 데니얼 윤, 서민수, 김 마리아 부회장과 박혁진 사무총장에 대한 인준 투표를 이사회에서 붙여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한편 이날 이사회에서 박영근 회장은 “그동안 한인회가 관련됐던 모든 소송이 31대 집행부에서 마무리된 상태”라면서 “32대 집행부는 더 이상 소송에 얽매일 일이 없다”고 밝혔다.
한인회는 지난 2002년 내분으로 회장과 집행부 사이에서 시작된 소송이 전직 한인회장과 노인회까지 연결되면서 지난여름까지 법정에 서야했고 일부 회사들이 명예 훼손 소송 등에 휘말리기도 했다. 박 회장은 “필라 노인회가 배심원 판결에 불복해 신청했던 1심 판결 재심 요청도 기각돼 32대 한인회는 소송에 무관한 상태”라고 말했다.
필라 한인회 32대 이사들은 다음과 같다. 강영국 강호중 곽재후 김기영 김동수 김 마리아 김상돈 김성엽 김앤디 김연수 김영기 김영길 김영이 김영희 김용건 김정렬 토니 김 김헌수 김희원 남미영 문해광 박경섭 박민재 박영근 박진우 박혁진 배자홍 백성원 서민수 신월숙 신주현 신진 안석 안재석 안지찬 양수만 오재완 유자방 유춘기 데니얼 윤 윤대중 이광호 이기연 이동익 이민수 이승수 이영권 이영로 이영완 이창희 임성택 장권일 장병기 정우현 정창룡 조대연 조재혁 차주삼 최성규 황성엽
<홍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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