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주정부가 급증한 차압위기에 처한 주택소유주들을 지원하기 위해 교육 및 카운슬링 활동에 돌입한다.
아놀드 슈워제네거 주지사는 29일 리버사이드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20만달러를 긴급 투입해 비영리단체, 종교기관 등 커뮤니티 리더들과 합동으로 차압위기에 처한 주택주들에게 돕기 위한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슈워제네거 주지사는 이미 4대 융자기관과 집주인이 주택에 거주하고 제때 페이먼트를 납부하고 있지만, 이자율이 변동될 경우 페이먼트를 부담하기 어려워 차압위기에 처할 집주인들을 돕기 위해 이자율을 고정시켜주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캘리포니아주는 전국적으로 높은 수준의 차압률을 기록중이며 리버사이드와 샌버나디노 카운티 지역은 3·4분기 43채당 한 채의 집이 차압당해 전국 3위의 차압률을 기록했다.
차압위기에 처한 주택소유주들의 공통적인 문제는 융자기관과의 접촉을 피한다는 것이다.
문제가 확대되기 전에 융자기관들과 대책을 논의해보면 위기를 넘길 방법을 찾을 수도 있지만 집주인들과의 연락이 어렵다는 것이 융자기관의 공통적 지적이다.
융자자들이 비영리 주택 카운슬러들을 이용하도록 유도한다는 게주정부 관계자의 설명이다. 특히 서브프라임융자 집을 구입한 참전군인 및 은퇴군인들의 차압 위기를 막기 위해 ‘CalVet Home Loan’이라 불리는 고정 이자율 정부 융자로 대체할 수 있게 한다는 계획이다.
캘리포니아는 ‘호프 핫라인’이란 이름으로 24시간 카운슬링 전화 서비스(888-995-HOPE)와 웹사이트(www.995HOPE.org)도 운영중이다.
<배형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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