훼어팩스카운티 권장 프로 효과 불구
훼어팩스 카운티 공원국이 소수계와 저소득층을 상대로 실시하고 있는 공원 이용 권장 프로그램이 효과를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원국은 이들 계층의 공원 이용률이 저조하자 관련 커뮤니티의 문화에 익숙하며 원활한 의사소통을 할 수 있는 소수계 직원을 채용하는 커뮤니티 커넥션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다민족 축구대회, 음악회 등의 행사도 마련해오고 있다.
닉 듀레이 공원국 연구 기획실장은 워싱턴 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이들 프로그램을 실시한 결과 2003년 이후 히스패닉 사용자는 6,5%, 아프리칸 아메리칸은 14%나 증가했다고 밝혔다. 반면 최근 조사에 의하면 이와 같은 수치적 상승에도 불구하고 소수계와 저소득층의 공원 이용률은 백인에 비해 여전히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공원국과 조지 메이슨 대학 사회학 연구센터가 훼어팩스 거주자 1천 명을 대상으로 공동 실시한 설문 조사에서 소수계 공원 이용자는 백인계보다 훨씬 적은 것으로 드러났다. 조사에 따르면 훼어팩스 카운티 가구의 79%가 지난 한 해 동안 관내 공원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비백인 소수계는 71%, 5만 달러 이하 저소득층은 65%의 이용률을 보였다. 듀레이 실장은 이들 계층의 공원 방문 횟수가 상대적으로 낮은 것은 레크리에이션 센터 이용료와 수업료, 시간과 교통편 등이 장애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공원 시설에서 열리는 수업을 장학금 지원으로 수강하는 등록생 집계를 보면 2004년 이래 1,847명에서 2,528명으로 증가해 이같은 지적의 타당성을 시사하고 있다. <안성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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