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적게 잠을 자거나, 잠을 너무 많이 잘 경우 모두 사망위험을 상당히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미 수면관련 전문 학술지 ‘슬립’에 발표됐다.
영국 런던대학교 의과대학 제인 페리 교수팀은 35~55세의 성인 1만308명을 대상으로 연구 조사한 결과 하루 6~8시간씩 잠을 자는 사람이 수면시간을 줄일 경우 심장혈관 관련 질환으로 사망할 위험이 110% 이상으로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주장했다. 반면에 하루에 7~8시간 잠을 자는 사람들이 잠자는 시간을 늘리면 비심장혈관 질환으로 사망할 위험이 110% 이상으로 올라가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당초 하루 5~6시간 잠자던 사람이 수면시간을 늘린 경우 다른 사람들보다 사망위험률이 낮았다고 주장했다.
또 하루 8시간 이상 잠자는 사람들의 사망 위험수준이 더 높은 것은 잠자는 시간을 제한하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는 점을 의미한다고 페리 교수는 지적했다. 이어 페리 교수는 “예방차원에서 볼 때 이번 연구 결과는 매일 밤 7~8시간 잠자는 것이 건강을 위해서 가장 좋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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