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 OC 원예인상조회’ 회원들이 송년모임에서 새해 회원 상호발전을 기원하면서 건배하고 있다.

남부원예인상조회 지난1일… 한인단체 본격 연말행사

건강정보센터 6일
해병전우회는 7일
가정상담소는 8일
OC체육회 13일 등
줄줄이 “한해 정리”

“반갑다, 친구야.”
한해를 정리하고 희망 찬 새해를 기약하는 OC 한인 단체들의 연말 송년모임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최근 활발한 활동을 시작한 ‘남부 OC 원예인상조회’(회장 김광경)가 지난 1일 오후 6시 서울옥 식당에서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송년파티를 스타트로 이번 주부터 한인 단체들의 연말 모임이 줄을 잇는다.
6일 정오에는 한인건강정보센터(회장 웬디 유)와 한미시민권자협회가 올드랜치 컨트리클럽에서 오찬모임을 겸한 연말파티를 개최하고 이날 행사에서는 웹사이트 개설 자축연도 겸하게 된다.
해병전우회(회장 심상우)는 7일 동보성 식당에서 회장단 이취임식을 겸한 송년모임을 갖고 주말인 8일에는 가든그로브 63 RRC West Wing Area에서 이라크 파병부대 ‘위안의 밤’ 행사가 열린다.
한미가정상담소는 8일 오후 5시 도경애 이사(18781 Ragan Circle, 빌라팍) 자택에서 부부동반 송년모임을 갖는다. 같은 날 신우회는 오후 5시30분 동보성 식당에서 연말파티를 개최하며, 13일에는 OC 체육회(회장 진병구)가 동보성 식당에서 ‘송년의 밤’ 행사를 연다.
OC 호남향우회(회장 정재준)는 14일 오후 동보성 식당에서 연례 장학금 전달식과 불우이웃 초청잔치를 갖는다. 향우회는 3명의 불우 노인(2명 한미노인회에서 추천)에게 선물과 함께 격려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같은날 오후 6시 오렌지카운티 라이온스 클럽은 로스파드레 컨트리클럽에서 연말 송년회를 갖는다.
한빛 선교봉사회는 17일 이정희 회장 자택에서 회장 이취임식을 겸한 송년모임을 가지며, 한마음 어머니봉사회(회장 최복순)도 이날 오후 6시30분 GG 할러데이 익스프레스 호텔에서 장학금 수여식 및 이취임식을 갖는다. 이날 신임회장으로 이정자씨가 취임한다.
잔 안 한인 회장은 “요즈음 한인단체들은 거창하게 연말행사를 하는 것보다는 장학금 전달과 불우이웃 돕기 등을 비롯해 알찬 행사를 하고 있다”며 ”또 올해에는 부동산 경기의 하락세로 단체들이 되도록 조촐한 모임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인회(회장 잔 안)는 12월20일 오후 6시 라마다 호텔에서 각계 한인 인사들과 이사들을 초청해 장학금 수여식 겸 송년모임을 갖는다. 올해에는 12학년과 대학생 10여명에게 1만여달러의 장학금을 전달한다. 회비는 없다. 올해 중부·북부 상의가 통합한 남가주 중부상공회의소는 27일 오후 6시30분 놀웍 매리엇 호텔에서 연말모임을 갖는다.

<문태기 기자>